[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우증권은 8일
NHN(035420)에 대해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NHN의 검색광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함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1%,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HN이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지난 1월부터 자사 영업망을 통해 검색광고 직접 영업을 시작하면서 검색광고 매출액 성장률이 높아졌다"며 "오버추어에게 지급하던 수수료가 절감되고 중소형 사이트로 분산되던 광고물량이 NHN에 집중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옥션과 G마켓의 합병을 승인해 대형 오픈마켓이 탄생함에 따라 NHN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NHN과 합병 이후 이베이코리아와의 광고주 확보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는 일본판 지식인서비스인 '마토메'가 네이버재팬 월간 순방문자의 83.2%를 발생시킬 정도로 특화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하반기에는 네이버재팬 검색을 통한 마토메 서비스로의 접근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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