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2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오는 2012년 중국 생산능력이 올해 초 대비 300%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5년 중국진출이후 추가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오는 2012년말이면 생산능력이 올해보다 300%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사업 수익도 올해 전년대비 60%, 내년에는 10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상해공장 생산능력이 올해초 6000만개에서 1억개로 증가했고 올해말 증축이 완료되면 생산량은 1억3000만개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착공될 광저우 공장이 내년 4분기 준공된다면 중국내 생산능력은 1억7000만개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에서 코스맥스는 한국제품으로 프리미엄을 받아 영업이익률이 국내사업의 2배에 달하는 9~10%를 차지한다"며 "중국사업 수익기여 증가로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중국내 유통망을 갖지 못한 중소업체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ODM 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ODM업체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맥스는 추가 공장 확보 등을 통해 오는 2015년에는 8억위안에 가까운 매출과 10%의 순이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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