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3일
자화전자(033240)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S2의 수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연간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6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높였다.
박강호,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화전자는 주력제품인 오토포커스액츄에이터(AFA)가 삼성전자 갤럭시S2에 채택된 8메가(M) 카메라 모듈에 공급되며 2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올해 2분기 AFA매출은 전분기대비 176.6%오른 202억원, 3분기에는 30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364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5M AFA의 매출이 급증했던 지난 2009년 3분기(342억원)이후 분기별 최고치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53.3% 늘어난 1523억원으로 지난 2004년(1199억원)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며 68억울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화전자는 갤럭시S2가 올해 3분기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점, 삼성전자내 5M용 카메라모듈 공급업체 축소된 점 등을 통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8M급 카메라모듈 적용이 확대되며 매출 1759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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