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법무부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외국 기업인에 대한 출입국·체류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EU FTA가 발효함에 따라 이루어진 후속조치로서 법무부는 향후 외국 투자기업의 임직원에 대한 출입국·체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각종 투자 관련 법제 정보와 영문 생활법률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EUCCK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 한국의 소외계층을 돕는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EUCCK는 앞으로 한국 법조인의 연수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FTA 체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법무부와 EUCCK는 한-EU 관계의 이상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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