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예상됐던 금리동결..2110선 '게걸음'(11:00)

입력 : 2011-07-14 오전 11:17:4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는 기준 금리 동결 발표에도 2110선에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25%로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됐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8포인트(0.63%) 하락한 2116.1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는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이 2000억원, 기관이 740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4500억원 사며 매수규모를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 반등장을 이끌었던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 화학, 정유주가 부진하다. 전기전자 업종은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몰리며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 2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OCI(010060)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5% 넘게 급락 중이다. 전기전자업종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밀리는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LG전자(066570)는 8만원이 붕괴됐다. 반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안철수연구소(053800)는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35%) 상승한 496.69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5원 하락한 1055.5원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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