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통화기금(IMF)는 그리스 지원안이 지연되면 시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그리스 채무위기 해결의 긴박성을 강조했다.
IMF는 14일 20개국(G20)에 관한 조사보고서에서 "그리스의 재정상황은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다른 국가의 자금조달비용
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의 연방 부채한도 인상 지연도 세계 경제에 둔화 위험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나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의 정치적인 위험도 우려감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경기 과열 압력이 강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G20 신흥국가는 경우에 따라 긴축과 수요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자본 규제 등 실제적인 조치의 도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