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그리스 사태 등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유로존 정상들이 21일 회담을 갖는다.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등 향후의 재원 조달이 주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 15일 유로존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를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럽 국가들은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책임 분담 등 구체적인 그리스 사태 해결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것을 놓고 어느 정도 이견이 해소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그리스는 오는 2014년까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로 1115억 유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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