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아랍 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립은행(NBAD)이 지난주 자금 조달 다각화를 위해 첫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아부다비국립은행은 중동 지역 최초로 지난 12일 100억엔 규모의 15년 만기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확정 이자는 2.6%다.
사무라이 본드란 일본의 채권 시장에서 일본 기업이 아닌 외국의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일컫는다.
토니 부시 에미리츠 NBD(엔비디) 상무이사는 "금융 기관이 자금 조달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일본 시장은 세계적으로는 안정적인 투자처지만 중동 지역으로서는 새로운 시험무대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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