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20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전방 산업인 TV 수요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6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9.2%, 26.1% 하락한 812억원, 64억원을 달성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전방 산업인 TV 수요의 부진으로 LED TV에 대한 프리미엄이 계속해 낮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기 대당 LED 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9% 가량 하락하고 수량도 전분기대비 4% 가량 감소함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모습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전방업체의 생산방식 전환(Cell Biz)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와 하반기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게 됨에 따라 하반기 영업실적은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LED 칩 조달 단가 하락분이 3분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수익성 역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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