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중국이 2013년까지는 현재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론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루비니 교수는 "중국의 경착륙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2013년까지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는 일은 없을것"이라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저성장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2분기 9.5%로 소폭 둔화되긴 했지만,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급격히 꺾일 것이란 우려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2년후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와 함께 호주 경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며 "원자재 가격도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호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호주 중앙은행의 전망인 4.25%보다 낮은 2.9%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