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NH투자증권(016420)은 2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업황의 호조세에 견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백화점 시장 성장률은 12.1%로 전년의 11.6%보다 높을 전망이고, 3년 연속 전체 소매시장 대비 초과 성장이 예상된다”며 “급격한 소비환경 변화만 없다면 백화점 시장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매출 호조와 판관비 부담 경감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올 2분기 총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 14.3% 상승한 5724억원, 777억으로 기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IFRS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유통자회사 한무쇼핑, 현대쇼핑의 영업호조로 1분기 수준을 상회한 총매출액 9874억원, 조정영업이익 1325억원이 예상돼 견조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