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보합권 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되밀린 상태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16% 내린 27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지방정부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긴축움직임이 다시 가동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불안심리 역시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외부적으로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 사태 해결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불거지며 뚜렷한 방향을 잡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업종이 소폭 상승중이고 정보기술, 기계설비 업종은 밀리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최근 신규자동차 구매제한 소식에 연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상하이자동차가 1% 가까운 반등을 시도중이다.
공상은행과 중국민생은행도 동반 강세 흐름이다. 반면 폴리부동산그룹은 보합권에 머물려 뚜려산 상승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노펙석유화학이 1% 넘게 밀리고 있고 내몽고보토철강,강서구리도 각각 0.9%, 0.6%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