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손잡고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 재팬' 설립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이토 시이치로 ANA 대표는 "에어아시아 재팬은 일본 내 항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내년 8월부터 일본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재팬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며 지분 구성은 자본금을 기준으로 ANA 51%, 에어아시아 49%다.
토리우미 카타로 조사이국제대학 항공부문 에널리스트는 "일본내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ANA의 경쟁자인 일본항공(JAL)도 최근 호주 콴타스항공의 자회사인 젯스타 항공과 함께 저비용 항공사 설립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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