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떠먹는 불가리스’의 CF모델로 가수 아이유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모델 계약과 함께 마케팅에 총력을 펼쳐 떠먹는 발효유 시장에서 30년간 1위를 지켜왔던 빙그레 ‘요플레’의 아성을 넘겠다는 각오다.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는 2009년 출시 3개월 만에 하루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고, 현재는 하루 판매량 65만개로 떠먹는 72만개인 1위 빙그레 ‘요플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떠먹는 불가리스’ 아이유 편 CF가 온에어 됨과 동시에 대형마트에서의 대규모 판촉행사와 사은행사, 온라인 경품 추첨 행사 등 막대한 규모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떠먹는 불가리스’ 포장지에 모델인 아이유의 다양한 얼굴 표정들을 직접 인쇄하는 ‘팩-온(PACK-ON) 마케팅’을 활용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팩온 마케팅’은 최근 광동제약이 ‘비타500’ 제품에 소녀시대 멤버들을 인쇄해 화제가 된 마케팅 기법으로 이를 통해 ‘비타500’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은 ‘떠먹는 불가리스’ 12종에 각각 다른 표정과 의상을 연출한 아이유의 모습을 담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성장경 남양유업 총괄전무는 “아이유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가 ‘떠먹는 불가리스’의 제품 특징과 잘 어울려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집중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안에 반드시 시장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