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기술은 있지만 사업화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출연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삼성전자·혁신기술기업협의회 등 중소기업 대표와 팔래스 호텔에서 '연구개발(R&D) 성과공유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출연한 1000억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유망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는 총 개발 비용의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원 대상기업은 삼성협력사뿐 아니라 국내 모든 중소·중견·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차세대 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 헬스케어·복지, 2차전지, 신소재, 첨단설비·장비, 환경관련 스마트그리드, 그린에너지 등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출연은 성과공유제의 한 사례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과제를 완료하면 성과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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