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앵커: 읽을만한 경제서적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명정선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쌤앤파커스)

2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문학동네)

3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여백미디어)

4 아이의 자존감  (정지은/김민태 지식채널)

5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가교)

6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 / 위즈덤하우스)

7 10년 후 미래 (대니얼 앨트먼/ 청림출판)

8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창비)

9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신달자 /민음사)

10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사계절)

 

 

기자: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는데요 상반기에 이어 지금까지 1위를 독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발간과 동시에 7위를 기록했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1>은 이번주 2위로 껑충 뛰어 올랐구요  또 최인호의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3위를 지키며 꾸준한 지지를 얻었고  <아이의 자존감>은 4위에 머물렀습니다. 5위는 <문재인의 운명>이 차지했구요. 10년 후 미래라는 책이 7위에 올라왔습니다.또 여성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책들이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됐습니다.

 

  

앵커: 네 비즈니스와 경제분야 베스트셀러도 궁금한데요 최근 민간경제연구소에서 추천한 책들이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아진거 같네요.

 

1 10년 후 미래  (대니얼 앨트먼 /청림출판)

2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김상근 /21세기북스)

3 디퍼런트 (문영미 /살림Biz)

4 독학의 권유 (이중재 /토네이도)

5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문학동네)

6 제대로 시켜라 (류랑도 /쌤앤파커스)

7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오쿠시 아유미/ 예문)

8 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 제프리 재슬로 /살림출판사)

9 언씽킹  (해리 벡위드/ 토네이도)

10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동아일보사)

 

기자: 네 지난주에는 상위권에 4권이 올라와있었구요 이번주엔 3권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추천한 책들이 강센데요. 우선 종합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는 10년 후 미래가 경제분야에서는 단숨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래의 어떤 산업이 성장하고 어떤국가가 위험에 처해질지 또 다음 경제위기는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디퍼런트도 세리 추천도서입니다.

 

이밖에는 독학의 권유.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자기계발서들이 있구요 <제대로 시켜라> <일잘하는사람보다 말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마지막 강의> 가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추천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책이죠  대니얼 앨트먼의 <10년 후 미래>입니다.

 

 

기자: 앞으로 세계경제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새로운 트렌드는 무엇인가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한 책인데요. 저자는 앞으로 다가온 경제적 변화를 한계, 장애물 .기회. 위기 4개의 주제로 나누고요 이를 다시 중국의 몰락과 미국의 재부상, 미들맨의 부상과 라이프스타일 허브의 등장 등 12개 구체적인 트렌드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책들이 몰고올 결과들을 단순한 예측이나 분석이 아닌 구체적 근거와 지표 수치 등을 제시해 명확하게 제시해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갑니다. 

 

기자: 네 대니얼 앨트먼이라는 사람인데요. 현재 뉴욕대 교수이자 저널리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버드대에서 겨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구요 이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기자를 거쳐 뉴욕타임스에서는 최연소 논설위원을 지내며 경제분야의 논평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2002년 당시 에너지회사 엔론의 40억 달러 분식회계를 폭로해 주목을 받았구요  현재는 뉴욕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면서 세계화 전문칼럼니스트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기자: 사실 예측이란 단어를 붙이기 무색하게 경제상황은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2008년 금융위기 일텐데요. 이에 대해 저자는 딥팩터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기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세계 경제의 운명은 매순간 변하는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가 아니라 보다 심층적인 요인인 딥 팩터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를 간과했다는 겁니다. 딥팩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내재돼 있어 단기간에 변하기 힘든, 한 국가의 경제체제를 구성하는 토대가 되는 요인들을 통칭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지리적 위치, 정치제도, 법률체계, 인구, 교육 수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기자: 중국이 곧 강력하지만 짧게 기록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요. 우선 중국이 머지않아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패권은 길지 않을 것일는게 저자의 주장인데요.

 

중국의 몰락을 예상하는 이유는 바로 중국이 가지고 있는 딥팩터 중앙집권적 정부체제로 인한 경직성과 다양성과 창의성을 가로막는 유교문화때문입니다.  중국은 임금경쟁력이 떨어지고 성장률이 저하되면서 머지않아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집니다. 1980년대 당시에도 일본이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학자들이 많았는데요. 일본은 급속한 노령화와 생산성 하락으로 미국과 동일한 경제발전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서 쇠락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정부의 규제 만연한 부패 혁신능력의 부족 등으로 중국은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자: 유럽연합도 머잖아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회원국들 사이의 서로 다른 경제성장의 한계 때문에 곳곳에서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방안을 놓고 유럽연합회원국들간에 빚어진 갈등이 그 단적인 예인데요.다. 또 2008년 이탈리아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펴야 할때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 같은 정책 공조의 실패 때문에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같은 문제 국가들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고 개별 통화체제로 복귀할지도 모른다고 했구요  저자는 유럽연합은 앞으로 더 이상 경제공동체로서 존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네 우선 저자는 세계교역체제의 변화를 주목했습니다.  단일 국제기구보다 각 지역별로 블록을 형성해 역내에서 자유무역을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중간자 역할을 하는 미들맨을 주목합니다. 대표적으로 변호사, 컨설팅회사, 통역사, 디자이너 등이 미들맨에 해당됩니다.

  

기자 : 같이 볼수 있는 책들로는 조지프리드먼이 세계 6개 대륙에 걸처 발생하게 될 거대한 권력의 이동을 예측한  <넥스트디케이드>가 있구요  경제학자 제러미러프킨의 <공감의 시대>가 있습니다. 공감의 시대는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고하고 경쟁의 문명에서 공감의 문명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픈소스를 통한 3차산업혁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래 경제변화와 또 부의 흐름 등에 통찰력을 키우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구요

 

앵커 : 네 잘들었습니다.

 

(협찬: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