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2160선 '코앞'..지분매각·실적 '희비'(10:15)

입력 : 2011-07-26 오전 10:32:2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2160선을 눈앞에 두고 등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95포인트(0.32%) 상승한 2154.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4억원, 153억원 순매도이며, 기관은 74억원 매수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기타계 법인 쪽에서는 316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2.88%), 의료정밀(+1.52%), 금융(+1.02%), 화학(+0.92%), 기계(+0.84%) 등이 상승탄력이 붙어 1~3% 가까이 상승 중이다. 건설업종이 2.55% 밀려난 가운데 운수창고(-0.68%), 유통(-0.46%), 비금속광물(-0.22%), 음식료, 전기전자(-0.1%)가 하락으로 기운 상태다.
 
지분매각 소식에 희비가 교차되고 있어 눈길을 끄는 종목들이 있다. 금호산업(002990)이 대량매매를 통해 대우건설 주식 2000만주를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8.95% 급등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6.59% 급락한 1만2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한전KPS(051600) 보유지분 5% 중 1.53%(69만주)를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처분한 이후 3거래일째 강세다. 우리투자증권은 4.93% 급등한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전KPS는 2.52% 내린 4만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가 국내 정유주 3인방이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자 GS(07893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2~4% 가까이 상승 중이다.
 
두산(000150)도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상향하자 3.6% 뛰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면서 3.94% 크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하반기 수주 모멘텀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동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피로감을 드러내며 3.33%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36포인트(0.63%) 상승한 533.26포인트다.
 
원달러환율은 2.45원 하락한 1053.35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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