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증시강세..미국발호재에 "방긋"

국제유가 급락과 미 금융주 상승으로 강세
기술주와 금융주 강세
대생의 지분인수 루머로 한화그룹주 강세
LG화학, 외국계증권 "매도"의견으로 약세
다음,SK컴즈 등 인터넷주 상승

입력 : 2008-07-17 오후 12:55:23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유가급락과 미국 금융주 강세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12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77포인트(1.58%) 상승한 1531.7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고 예상치를 넘는 웰스파고와 인텔의 실적발표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29일째 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219억원 수준이고 이와함께 개인이 1553억원의 매수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3.92% 상승한 58만3000원을 기록중이고 국민은행과 삼
성화재가 각각 2.90%, 3.05% 강세이다.
 
하락폭이 컸던 증권주가 4.72% 급등세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4.07%,4.76% 오름세이고 HMC투자증권은 9.67%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생명 지분인수 루머로 한화그룹주가 일제히 강세이다.
대한생명이 지분을 인수한다는 루머로 한화증권이 상한가를 기록중
이고 한화손해보험도 13.49% 급등세이다. 한화도 4.90%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측은 루머일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항공주인 대한항공 6.14%, 아시아나 3.94%의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반면, LG화학이 1.86%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메릴린치가 하반기 실적악화 가능성으로 '매도'의 투자의견을 제시한 것이 악재가 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86포인트(1.70%) 오른 529.7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인터넷주가 강세이다. NHN이 3.81% 오르고 있고 창업자의 퇴사로
M&A 기대가 살아난 다음도 5.56% 상승세이다. 싸이월드 등 통합서비스 기대감으로 SK컴즈는 7.29% 급등세이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각각 12.82%,5.26% 상승하고 있다.
 
인공태양(KSTAR)관련주가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엘오티베큠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비츠로테크도 11.7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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