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2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 디폴트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1050원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디폴트 우려를 반영해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달러에 대한 수요를 유발해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미국 신용파생상품 거래(CDS) 프리미엄은 3일 연속 올라 62bp를 기록했다.
유로는 독일 재무장관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역할을 그리스 구제금융으로 한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미달러에 대한 급등분을 반납해 1.4367달러에 마감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가격까지 하락한 것으로 봐서는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과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금융권에 미칠 파장을 시장이 염두에 두기 시작한 것"이라며 "28일은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나타나 단기 1050원 지지 인식 속에 1050원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50~1056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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