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중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도입에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타사대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력신약 추가 도입과 코 프로모션 제품 호조세는 물론 성공적인 광고효과에 따른 우루사의 일반의약품 매출확대 등에 힘입어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7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도입신약 경쟁력을 앞세운 오리지널 신약의 영업 강화로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1775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도입신약 확대에 따른 계약기간과 특허 만료 리스크 요인을 감안한다고 해도 매출액 기준 동아제약, 녹십자에 이어 국내 3위 제약사로 도약한 견조한 실적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현재 7.2배의 주당순이익(PER)은 12~14배 수준의 상위 제약사들 PER과 비교할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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