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수도권 집중 폭우로 인해 증권사 19곳, 38개 영업점이 일시 정전되거나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감원은 28일 증권사의 피해현황을 발표하고,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한 영업점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고 즉각 복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부국증권은 이번 폭우로 일시적으로 정전사태가 빚어져 장이 끝나기 직전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시스템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당일 복구가 완료돼 현재 정상적인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상태며, 이밖에 다른 금융회사에서의 주문처리 장애 등은 아직까지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폭우 계속에 따른 영업점의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전산 장애로 인한 고객의 피해발생이 우려되면 인력파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