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자동차 피해가 6시간만에 폭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까지 자동차보험회사에 접수된 침수사고는 모두 5839건으로, 피해보상액은 약 4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자기차량손해접수 3990건, 피해보상액 275건에서 여섯시간만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 역시 이날아침 추정한 3%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커졌으며, 연간으로는 0.3%포인트 오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3시10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10~20mm 다소 강한 비가 여전히 내리고 있으며,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