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하락으로 부품사업부의 마진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며 "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글로벌 세그먼트 업그레이드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AS사업부의 영업마진은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모듈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미국 크라이슬러 물량 증가와 올해 가동된 러시아공장, 이후 브라질 공장 가동 등에 대비한 설비투자 부담에도 1분기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핵심부품 판매 증가로 마진 개선이 높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1% 늘어난 6조5614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734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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