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닛산 전기차 '리프(LEAF)'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신규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의 안전성 평가에서 전기차 사상 최초로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2011년형 모델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정면, 측면충돌 등으로만 나눠졌던 기존 안전도 평가에서 전복상황, 종합평가 등의 항목을 추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테스트했다.
닛산 북미 판매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인 브라이언 캐롤린은 "닛산의 리프는 전기차 사상 최초로 NCAP에서 별 5개의 안정성 평가를 받은 자동차와 동시에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동차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프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의 충전으로 175Km(유럽기준)까지 갈 수 있다.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닛산의 첨단 에어백 시스템(AABS)과 어린이용 보호 좌석의 설치를 돕는 LATCH 시스템, 차량 자세 제어 장치(VDC) 등을 탑재해 환경은 물론 탁월한 안전성까지 갖췄다.
특히 미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 선정에 이어 NHTSA의 NCAP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프는 지난해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올해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