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 창출 외투기업에 보조금 지급

신규고용 20명 초과기업에 1인 최고 300만원

입력 : 2011-07-31 오후 4:27:40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에게 보조금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2010년에 전년대비 상시고용직을 20명을 초과해 채용한 시 소재 외투기업 중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으로 등록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억원의 고용보조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8대 신성장동력사업분야 기업은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8대 분야는 ▲비즈니스서비스 ▲금융 ▲관광·컨벤션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녹색 ▲디지털컨텐츠 ▲디자인·패션 산업이다.
 
서울시는 고용보조금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 후 5년 이내 상시고용인원 증가분 중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한 인원에 대해서는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외국인 투자기업은 국내기업과 비교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아 서울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은 더 많은 외투기업들이 서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외투기업 고용보조금 등 지원사업'을 통해 총 32개 외투기업에 24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원하는 외투기업은 9월15일~30일까지 신청서와 서류를 서울시 투자유치과(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10층, 전화 2171-2842)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된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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