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오르며 2160선을 회복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101포인트(1.45%) 상승한 2164.22포인트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과 유럽 증시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치를 크게 못 미치는 1.3%에 그쳤다는 소식에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시간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리 리드 미국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와 합의한 부채한도 임시 증액 잠정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억원, 3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5억원 순매수했다.
증권(+1.8%), 화학(+1.6%), 전기전자(+1.63%), 운송장비(+1.4%), 보험(+1.42%)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주 실적을 발표한 후 이날 주가 3.1% 급등한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질적 성장이 예상보다 빨리 실적에 반영되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했고, 하반기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5.89포인트(1.10%) 상승한 541.94포인트다.
CJ프레시웨이(051500)가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등 실적으로 증명한 진정한 가치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10%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5.25원 급락한 1049.25원으로,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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