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투어(039130)가 하반기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다.
2일 오전 9시46분
하나투어(039130)는 전 거래일 대비 5.15%(2600원) 상승한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대지진 영향으로 부진했던 해외관광수요가 성수기인 3분기 들어 예전 수요를 회복하고 있고,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도 빨라 내국인 출국자가 3분기와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1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년동기대비 5.1% 증가에 그쳤던 하나투어 출국자는 3분기 26.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해 3분기 실적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여행수요회복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4억원에서 95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4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