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003450)은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펄프 가격이 대폭 하락해 마진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한솔제지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383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대비 46% 감소한 2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세계적으로 펄프 스팟 물량이 리스트 가격보다 15~20% 수준까지 하락됐다”며 “7월말 국내 펄프 구매 가격은 톤당 720달러에서 70달러 하락한 6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펄프 선물 가격이 6월대비 7월에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도 하향 안정화돼 펄프 가격은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하반기 한솔제지 인쇄용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 상승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