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4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3분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분기사상 최대였지만, 주요 전방산업의 업황둔화와 원재료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쳤다"며 "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에 관계사 배당금 등 일회성 이익이 200억원 이상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LCD 등 주요 전방산업의 빠른 업황회복을 예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편광필름 사업의 양산수율이 완전 정상화됐고, 케미칼 제품의 원재료가격이 안정화되고 있고, 패션 사업부도 2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제거돼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스디지텍 합병 관련 지분법적용투자 주식처분이익 400억원 내외가 반영될 것으로 보여 3분기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2% 증가한 120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