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Jeep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 출시

신형 V6 3.0ℓ 터보 디젤 엔진 장착
241마력, 최대토크 56kg·m..휘발유 '6000cc급'
동급 최고수준 공인연비(11.9km/ℓ) 실현

입력 : 2011-08-04 오후 3:35:4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V6 3.0.L DOHC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서 모습을 드러낸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1마력(ps/rpm), 최대토크 56kg·m를 내며 휘발유 6000cc급에 상응하는 강력한 성능이다.
 
 
또 성능을 높이면서 연비도 개선했다.
 
11.9km/ℓ의 공인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보다 약 24%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226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저속 기어를 탑재한 정통 상시 사륜 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의 구동 방식은 짚(Jeep)의 70년 노하우로 진보된 세계 최고의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콰드라 드라이브 II를 적용했다.
 
후륜에 전자 제어 차동 제한 장치(ELSD)가 추가되고 운전자가 5개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트레인 시스템과 결합된다.
 
이로써 어떠한 극한의 오프로드 조건에서도 험로 탈출에 유리하다고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설명했다.
 
외관은 그랜드 체로키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계승하면서 Jeep 라인업 중 가장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특히 인테리어는 미국 워즈가 선정한 '2011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 톱 10'에 선정된 바 있다. 블랙 우드와 프리미엄 가죽 시트, 무드 조명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최상급 프리미엄 SUV 명성에 걸맞는 45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과 편의 장치가 기본 탑재됐다. ESP, TCS, BAS, EBD, ABS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및 브레이크 제어 장치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7개의 에어백, 전후방 주차보조 센서인 파크센스와 후방 카메라인 파크뷰 등도 탑재됐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그랜드 체로기 디젤 모델의 출시로 전설적인 짚의 성능에 뛰어난 연비의 경제성, 유려한 스타일링, 최고급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고객들은 정통 프리미엄 SUV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의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659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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