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獨 수입경차 평가서 '1위'

2위 현대차 i10..르노·피아트 등 제쳐

입력 : 2011-08-05 오전 11:08:2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아차(000270) 모닝이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의 경차 비교 평가에서 호평을 이어가며 유럽 판매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신형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독일의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수입 경차 모델 비교 평가`와 아우토 자이퉁이 진행한 `1만 유로 이하 차량 비교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29호판)는 독일에서 판매되는 수입 모델 중 ▲ 안전성 ▲ 편의성 ▲ 외장 디자인 ▲ 실내 거주성 등의 항목에 대해 9개 차급으로 나눠 실시한 비교 평가 결과에서 모닝이 총 311점으로 경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아우토빌트는 "기대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안전성,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경차도 중대형차 못지 않게 진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모닝에 이어 현대차(005380) i10이 294점으로 르노 트윙고(287점), 피아트 500(284점), 피아트 판다(278점) 등을 제치고 2위에 오르며 현대·기아차의 경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모닝은 또 아우토 자이퉁(17호판)가 독일에서 판매되는 1만 유로 이하차량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르노 트윙고, 포드 KA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 주행 안정성 ▲ 파워트레인 ▲ 주행 역동성 ▲ 경제성 등의 항목에 대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모닝은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모닝이 독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력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그 상품 가치를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모닝의 향후 유럽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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