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이사를 하지 않아 주택자금 수요가 많이 몰리지 않는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임에도,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달 한 달 동안 212명(보증공급액 2812억원)이 주택연금 신규가입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신규가입 157명, 보증공급액 2423억원)와 비교해 가입자수는 35%, 보증공급액은 16%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주택연금은 이에 따라 올 들어 7월까지 총 1548명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 증가(1006→1548명)했고,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57% 늘었다.
아울러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9.1명에서 올해 13.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53% 증가헸다.
공사 관계자는 "무더위와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주택연금 가입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주택연금이 노후를 대비하는 안정적인 수단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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