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900선을 내줬던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커져 1850선까지 추락했다.
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53포인트(4.5%) 하락한 1856.8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00억원, 개인은 1900억원 함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만이 850억원 매수 우위다. 지난 2일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운송장비 등 수출 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61포인트(10.41%) 하락한 443.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8일 오후 1시10분 코스닥지수가 전일보다 10.41% 하락해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상승한 1076원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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