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0달러 붕괴..75.71弗

입력 : 2011-08-09 오후 2:15:1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유가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80달러선을 이탈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소비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간 석유 재고량이 늘었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 가파른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장중 한 때 6.9% 급락한 배럴당 75.71달러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도 98달러선 까지 떨어지면서 100달러선을 이탈한 상태다.
 
데이비드 레녹스 팻프롬펫스 천연자원 애널리스트는 "소비심리가 회복되기 전 까지 국제유가가 상승으로 돌아서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경기침체가 소비위축을 가져올 것이고 당분간 국제유가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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