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가가 이달 초보다 25% 하락하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율(PER)가 8.9배로 낮아졌다"며 "제2냉연공장이 완전가동되는 2014년 기준 PER는 6.8배로 성장성까지 감안하면 벨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열연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과거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6%로 레벨업된 점, 냉연 판매량중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향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요처가 확보된 점, 냉연생산 능력이 올해 400만톤에서 2013년 600만톤으로 늘어난 점, 2012년 브라질 자동차강판 생산법인 가동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분기에 판매가 전분기보다 11%가량 늘어나며 별도기준 매출 1조7718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 당기순이익 8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연결기준 매출도 2조849억원, 영업이익 127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6.1%로 별도기준 이익률 6.0%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은 3분기에 6%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 다시 7%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매출 1조6995억원, 1조82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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