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6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7.7%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 경제가 대지진으로부터 가파르게 회복되며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내각부는 "지난 6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인 1.7%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신케 요시키 다이치 다이치보험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대지진 이후 생산망이 빠르게 복구되고 있는 점도 기계 수주 증가세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