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동부증권은 12일
NHN(03542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NHN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246억원과 151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6.9%, 2.3%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승응 동부증권 연구원은 테라의 트래픽이 4~5월 하락한 것과 기존 웹보드게임의 정체, 미투데이 등 TV광고 집행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379억원, 172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2.6%, 27.4%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오픈베타를 시작한 일본테라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영업비용 통제가 이뤄지면서 2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의 인터넷 업체들 매력이 증가해 NHN 주가가 코스피 대비 18.1% 상회했다"며 "하반기 온라인게임 신작과 모바일게임 공급이 시작되고 일본 사업 트래픽 증가로 향후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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