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소프트웨어 직군 신설을 검토중"이라며 "임직원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데 따른 조치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회장님 지시로 바로 준비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며 "이전부터 준비하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직군은 현재 ▲M직군(마케팅) ▲G직군(일반사무직) ▲E직군(개발) ▲T직군(기술) ▲D직군(디자인)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의 S직군 신설을 두고 애플과의 소프트웨어 경쟁을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