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에프씨비투웰브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에프씨비파미셀을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앞서 열린 에프씨비파미셀의 임시주주총회에서도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프씨비투웰브는 에프씨비파미셀의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의 품목허가 권리를 포함해 지난 10여년간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노하우와 관련특허 및 상업화 생산기술력 등 모든 권리를 흡수하게 된다.
에프씨비파미셀 관계자는 “에프씨비파미셀 역시 상장회사인 에프씨비투웰브로 흡수합병됨으로써 회사경영상 가장 어려웠던 R&D 비용 조달과 신약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며 “이번 합병이 양사의 주주가치 증대와 더불어 연구개발부터 신약판매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바이오 제약회사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에프씨비투웰브는 향후 합병회사의 비전과 합병 시너지 효과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프씨비투웰브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회사명은 ‘파미셀 주식회사’로 변경되며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이와 관련된 의약품 생산대행(CMO), 줄기세포 보관 및 배양액함유 화장품 등 바이오·제약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게 된다.
김현수 에프씨비파미셀 대표는 “R&D 비용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후속 치료제의 상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관련 부가사업들도 동반 성장시켜 안정적인 매출구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줄기세포 시장 내 질적 성장과 외형 성장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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