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이스라엘에서 치솟는 물가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에 수십 만명의 시민이 모였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경제 수도인 텔아비브에서 25만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며 "반전 시위가 아닌 경제 시위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 이 같은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것은 반전 등에 대한 시위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날 시위대는 치솟는 물가에 대해 항의하며 경제개혁을 외쳤다.
한 시위자는 "빈부격차가 늘고 있다"며 "존경받은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생활을 유지하하기 위한 충분한 돈을 벌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4.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실업률이 5.7%인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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