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서울시가 시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준 태국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제작자 및 출연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청 별관 7층 간부회의실에서 감독과 배우, 제작사 대표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
수여자는 태국 영화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태국 여배우 능티다소폰, 태국 남자 배우 찬타윗 다나세위, 태국 제작사인 GMM의 로저 마케팅 총괄, 한국 제작사인 한태교류센터(KTCC)의 홍지희 대표이사 등 5명이다.
오 시장은 "헬로 스트레인저를 통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영화의 배경지인 서울을 찾는 태국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늘어난 24만명이 다녀가 서울 관광산업에 이바지한 바가 커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한국에 여행 온 두 태국인 남녀가 서울에서 우연히 만나 여행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 배경지인 덕수궁과 남산, 명동 등을 돌아보는 '서울투어 여행'상품이 개발 돼 지난 해 해당 상품으로만 태국 관광객 3000여명이 서울을 다녀갔다.
한편, 시는 서울의 명소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서울 로케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공공장소 촬영허가 및 물품과 장비 무료지원, 도로통제, 소방헬기를 활용한 항공촬영 등 로케이션 촬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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