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아시아 최대의 패션 플래그십스토어가 서울에 들어선다.
유니클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될 '명동 중앙점'을 11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은 명동의 대형 쇼핑몰인 '타비몰'의 1~4층에 자리잡을 예정이며,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의 규모는 총 3966㎡(1200평)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의 매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유니클로는 이달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총 1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올 하반기 오픈 예정 유니클로(UNIQLO) 매장
(자료=유니클로)
또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유니클로의 대표 매장 중 하나인 서울 강남점과 국내 첫 매장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리뉴얼한다.
40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한 플래그십스토어뿐 아니라 신규 매장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9개, 올 2월 동래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7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한 유니클로는 현재 총 6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니클로의 지난해 8월까지 회계연도 결산 연매출은 2500억원이며, 이번 8월(8월 회계연도 결산 기준)에는 목표 매출액인 3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니클로는 다양한 신제품과 기능성 라인의 런칭, 공격적인 점포 확장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4000억원(12월 결산 기준)으로 세웠다.
김창남 유니클로 마케팅팀장은 "국내 플래그십스토어는 명동이라는 한국 최고의 상권에 최대규모로 자리잡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니클로의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 최다 수준의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 획기적인 크리에이티브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