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유료 아이템 판매와 일본에서의 호조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는 K-IFRS(국제회계기준)로 2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7%씩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1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지난해 2분에 비해서는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 67% 증가했다.
국내에서 ‘리니지2’, ‘아이온’ 매출은 비수기로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 385억원 매출을 기록한 ‘리니지’는 유료 아이템 판매로 2분기 매출이 66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매출은 로열티가 감소했지만, 일본 매출이 200억원을 넘고 북미, 유럽, 대만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리니지2’ 대규모 업데이트와 중국에서 아이온의 호조세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내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를 글로벌 론칭해 대규모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