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의 핵심 기술과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오던 한국지엠이 이번에도 말리부의 베일을 하나 더 벗겨냈다.
바로 말리부의 연비 향상을 도모한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
한국지엠은 17일 말리부의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며 출시 전부터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한국지엠이 17일 말리부의 연비 향상을 도모한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GM의 풍동 시험장에서 40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와 미세조정 과정을 거쳐 GM의 100년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한 중형차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차량이 고속 주행할 때 공기저항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 약 60%의 에너지가 쓰인다. 이번에 향상된 말리부의 공기저항지수는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리터당 약 1.1km 더 갈 수 있는 연비 향상을 가져왔다. 이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의 공기저항지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말리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대화해 차체를 디자인했다. 기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또 전면 하단의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는 물론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쉐보레의 차세대 중형차 말리부는 매력적인 외관과 정숙한 실내공간,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최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지능형 안전장치를 통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 실현으로 글로벌 중형차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 판매를 필두로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을 포함해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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