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 6일 실시한 제69회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에 1만6117명이 응시해 5687명이 합격(35%)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과 전국 주요 4개 도시(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동시에 실시한 이번 시험에서 박희원씨(대학생)가 96점으로 최고득점의 영예를 안았으며, 17세의 강민영씨(서울여상)는 최연소로 합격했다.
합격자 중 현직 증권사 직원은 894명이었다. 특히, 대학생 등 일반인이 4793명 합격해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앞두고 최근 높아진 증권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번 시험을 포함하여 역대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의 총 합격자 누계는 8만2815명이며, 6월 말 현재 약 1만8515명의 증권투자상담사가 각 증권사에 등록되어 있다. 제70회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은 11월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