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말 나올 때까지 보수적 대응 유지-현대證

입력 : 2011-08-23 오전 7:58:06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은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3일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26일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연설은 어느 정도 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지표가 나쁘게 나올수록 정책 대응에 대한 기대 심리도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 경제 전망이 속속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버냉키 의장의 카드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며 "결국 이번주도 높은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 연구원은 "구체적인 정책 대응이 나올지 여부를 지켜보며 보수적인 대응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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