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국내 증시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4.44포인트(0.84%) 상승한 1725.31포인트로,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1740선까지 오르다가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오는 26일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하려는 심리도 나면서 반등폭이 크진 않았다.
기관이 33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등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억원, 277억원 매도 우위다.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해 리비아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건설주들이 뛰어오르고 있다.
IT주와 자동차주가 낙폭과대인식이 퍼지면서 오르고 있다.
최근 변동성 장세의 대안으로 떠오른 전기가스(-0.96%), 통신(-0.57%)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5.81포인트(1.24%) 상승한 471.69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27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50억원 순매도로 15거래일째 매도 행진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내 바이오주들이 눈길을 끈다.
원달러환율은 1.15원 하락한 1082.65원, 이틀째 내림세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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