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28% 오른 256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말 버냉키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한 영향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전날 상승한데 따른 부담으로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간등한 점도 부담으로 안고 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건설, 정보기술, 금속업종이 동반 1%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만화폴리우레탄이 1.5% 오르고 있고 중국남방항공과 초상은행도 1% 이상의 상승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과 강회자동차도 동반 강세로 증시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일부은행주의 약세는 부담이다. 중국민생은행과 공상은행 모두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여기에 전력주에서 낙폭이 더 크게 나오면서 증시상승탄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겨울에 일부 발전소는 발전중단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로인해 화능국제전력이 1% 가까운 조정을 받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