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25일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따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운영체제(OS) 다변화가 예상되지만 당분간 안드로이드 OS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휴대폰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백종석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한 3억 95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51% 성장한 1억 2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따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OS 다변화가 예상되지만 당분간은 안드로이드 OS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인해 안드로이드 OS의 특허 경쟁력은 강화됐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내 경쟁강도는 상승했다"며 "안드로이드 OS의 대안으로서 윈도폰 O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결국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