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혁신' 이룬 기업·개인 143명에 포상

31일 코엑스 '제1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입력 : 2011-08-28 오전 11:06: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포상할 기술혁신 유공자 78명과 기술혁신상 수상기업 35개사, 기술인재 부문 유공자와 단체 30명 등 총 143명(단체)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먼저 기술혁신대전의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 훈장'은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화인테크놀로지는 초박막 기판 제조용 쿠퍼 캐리어(Copper Carrier) 필름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2배로 향상시키고, 기존 대비 화학폐기물의 배출량을 30% 감소시키는 등 기술혁신성에서 높이 인정받았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이 중 67%인 90억원가 해외 수출로 이뤄졌다.
 
또 기술혁신 유공자 '대통령표창'에는 장명기 이아이라이팅 대표,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신철수 대표,  임성문 대경산업 대표, 엄기현 거화 대표, 천기화 한동알앤씨 대표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포상인 '근정포장'은 장윤승 건양대학교 교수에게 수여된다.
 
장 교수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등을 수행하며 소자, 시스템, 산업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혁신기술 우수기업에 대해 수상하는 기술혁신상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여의시스템(대표 성명기)에 수여된다.
 
이 밖에 기술혁신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쎄미시스코, 피엔알시스템, 금진이 선정됐다.
 
또 직업교육 발전에 대해 수상하는 기술인재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도 우수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좀더 해외시장을 도전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면 충분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산학연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 박람회로 2000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77) 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606)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사이트(www.innotech.or.kr)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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